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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05 10:58 수정 : 2019.05.05 10:58

중국 노동절 연휴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한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상휴가로 서울을 찾은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들이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날 155명이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9일까지 8천여명이 차례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서울시 대표단이 베이징을 방문해 유치한 결과로, 서울시는 오는 16일에도 각국의 기업회의와 포상 단체관광을 유치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서울 관광·마이스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연휴 기차역 ‘표 있어도 못 타는’ 아수라장에 사과 소동

중국 노동절 연휴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한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상휴가로 서울을 찾은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들이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날 155명이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9일까지 8천여명이 차례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서울시 대표단이 베이징을 방문해 유치한 결과로, 서울시는 오는 16일에도 각국의 기업회의와 포상 단체관광을 유치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서울 관광·마이스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중국이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경기 둔화로 고전하는 가운데 노동절 연휴(1~4일) 1억5천500만명이 중국 내 여행을 즐겨 내수진작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연휴 동안 총 1억5천500만명이 국내 여행을 해 지난해보다 13.7%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여행 수입은 1천176억7천만 위안(한화 20조4천여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증가했다.

중국 국내 여행객들은 이 기간 문화나 레저 등을 즐기는 데 주로 소비했으며 평균 2.25일을 여행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예년보다 길어진 나흘짜리 노동절 연휴를 맞아 표를 못 구한 채 열차에 오른 사람이 급증해 정작 미리 표를 산 사람들이 열차에 타지 못해 큰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던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난징(南京)역 등에는 정원 초과로 도저히 승객이 더 탈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미리 표를 예매했던 사람들이 여행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했다.

이에 중국 철도국은 이번 사태로 불편을 야기한 데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고 철도 차량 증편과 위반 행위 단속 등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청명절 연휴에도 1억1천200만명이 중국 내 여행을 하면서 479억 위안(한화 8조1천185억원)을 쓰는 등 중국은 연휴를 확대하거나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축된 내수 경기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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