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4.18 15:05
수정 : 2019.04.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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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타임>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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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예인으로는 가수 비 이어 8년 만에
기후변화 대처 이회성 IPCC 의장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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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타임>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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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타임>은 17일 방탄소년단이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주연 라미 말렉 등과 함께 영향력 있는 100인의 ‘아티스트 부문’(총 17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추천사를 쓴 팝스타 할시는 “어떻게 사람은 세계 정상에 설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선 놀라운 재능, 매력, 이타심, 헌신은 물론 열성적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며 “이 케이팝 그룹은 지난 몇년간 판매 기록을 깨트리고, 각종 상을 휩쓸며 열성적인 세계 관객을 위해 공연하는 등 음악 산업에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대사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 연예인이 <타임>의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힌 것은 2011년 가수 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인으로는 지구 온난화 저지를 위해 적극 활동해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이회성 의장이 100인에 뽑혔다.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도 이름을 올렸다.
정치 지도자들 가운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 뽑혔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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