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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24 18:03 수정 : 2018.07.24 20:07

세피안 세 남노이 수력발전소 전경. 세피안 세 남노이 공식 누리집 갈무리

앗타푸주 세피안 세 남노이 수력발전소
SK건설·한국서부발전 합작 건설한 댐

세피안 세 남노이 수력발전소 전경. 세피안 세 남노이 공식 누리집 갈무리
라오스 남동쪽 앗타푸주에서 댐이 무너져 최소 수백명이 실종됐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지역 세피안 세 남노이 수력발전소(PNPC)가 전날 밤 8시께 붕괴해 인근 6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했다고 <아에프페>는 전했다. 이 홍수로 다수의 주민이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됐으며 6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라오스 통신>은 덧붙였다. 붕괴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라오스 통신>을 보면 이 댐은 2012년 3월 라오스 정부와 한국 기업 에스케이(SK) 건설·한국서부발전(KOWEPO) 등이 합작해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에는 10억2000만달러(약 1조1572억원)이 투입됐으며, 한국 기업이 라오스에서 수행한 최초의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OT)라고 설명돼 있다. 올해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총리는 정부 회의를 연기하고 피해 지역인 사남사이 쪽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지역 당국은 정부에 이재민들을 위한 옷과 음식, 식수와 의약품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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