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11 16:40
수정 : 2018.06.11 18:55
|
김치 아이스크림
|
현지 대표 음식인 락사 비롯해 모두 15개 문화권 45개 음식 제공
|
김치 아이스크림
|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찾은 전 세계 언론인들이 독특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됐다. 바로 ‘김치 아이스크림’이다.
김치 아이스크림은 지난 10일 개방한 북미 정상회담 미디어센터에서 제공하는 45종의 음식 가운데 하나다. 회담을 취재 중인 <채널뉴스아시아>의 제레미 코 기자는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하며 “차가운 김치 맛”이라고 소감을 적었다.
|
제레미 코 기자 트위터 갈무리
|
|
〈월스트리트저널〉 조너선 쳉 기자 트위터 갈무리
|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이밖에도 현지 대표 음식인 락사(Laksa)를 비롯해 모두 15개 문화권의 45개 음식이 미디어센터에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한국과 미국 음식을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호주, 브라질, 중동 음식 등이다. 모든 음식은 협찬으로 제공된다.
김치 아이스크림을 만든 싱가포르 기업 ‘더 커먼 굿 컴퍼니’의 디렉터 웡 펙 린은 <에이피>(AP)와의 인터뷰에서 “싱가포르에서 이만큼 역사적이면서 크고 국제적인 행사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치 아이스크림은 이번 회담을 위해 특별 제작됐으며 미디어센터에서만 제공된다. 향후 시중에 판매할 계획은 없다.
박수진 기자
sujean.park@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