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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폭죽공장 폭발사고 수십명 사상 |
15일 인도 동부 비하르주 주도 파트나 근처 한 폭죽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최소한 3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데페아통신>이 보도했다. 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 잔해 더미에서 주검을 수습하고 있어 전체 사상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 대부분은 공장 노동자들로 폭발 당시 100명 가량이 공장안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12년 전에도 폭발사고가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숨졌다고 인근 주민들이 말했다. 조사관들은 폭발이 전기 누전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사관들은 또 주택가에 있는 이 공장이 탄약과 폭발물을 불법 제조하는 데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인도에서 최대 무법지대로 알려진 비하르주에서는 수많은 폭도들과 법죄 조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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