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뇌졸중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은 샤론 총리는 5일 입원해 뇌졸중의 원인으로 알려진 심실 벽의 작은 구멍(1∼2㎜)을 봉합하는 처치를 받을 예정이었다. 의료진은 샤론 총리의 심실 벽에 생긴 구멍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15∼20%에서 발견되는 선천적 결함이라며 수술이 성공할 경우 뇌졸중 재발 위험이 제거될 것이라 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리쿠드당을 탈당한 뒤 신당을 만들어 오는 3월28일 총선을 치를 예정인 샤론 총리의 건강문제는 현재 이스라엘 정계를 달구는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라 있다. 그러나 그가 뇌졸중 증세를 겪은 후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는 샤론 총리가 이끄는 카디마당에 대한 지지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중동·아프리카 |
샤론 총리, 심장이상으로 조기 입원 |
지난달 가벼운 뇌졸중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은 아리엘 샤론(77) 이스라엘 총리가 4일 저녁 심장에 이상을 느껴 예루살렘의 하다사병원에 입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샤론 총리는 당초 5일 오전 이 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총리실은 샤론 총리가 네게브 사막에 있는 개인농장에서 머물던 중 심장의 불편을 호소해 앰뷸런스 편으로 1시간 이상 거리인 하다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샤론 총리가 의식이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언론은 샤론 총리가 개인농장 인근의 병원에 입원하지 않은데다 헬기편을 이용하지 않은 점을 들어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분석하면서 당초 예정됐던 심장수술 시간이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채널 10 뉴스는 총리실 대변인을 인용해 샤론 총리의 이번 증세는 심각하지 않다면서 가슴 부위에 압박감이나 통증을 느낀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샤론 총리가 뇌졸중 증세를 겪은 데 이어 수술을 하루 앞두고 조기 입원함에 따라 그의 건강이 크게 악화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마이몬 내각장관은 샤론 총리가 전신마취 수술을 받는 동안 의식을 잃는 것은 1시간 미만이라면서 수술 다음날인 6일 오전 퇴원해 9일 쯤 출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 될 것임을 예상했었다.
지난달 18일 뇌졸중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은 샤론 총리는 5일 입원해 뇌졸중의 원인으로 알려진 심실 벽의 작은 구멍(1∼2㎜)을 봉합하는 처치를 받을 예정이었다. 의료진은 샤론 총리의 심실 벽에 생긴 구멍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15∼20%에서 발견되는 선천적 결함이라며 수술이 성공할 경우 뇌졸중 재발 위험이 제거될 것이라 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리쿠드당을 탈당한 뒤 신당을 만들어 오는 3월28일 총선을 치를 예정인 샤론 총리의 건강문제는 현재 이스라엘 정계를 달구는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라 있다. 그러나 그가 뇌졸중 증세를 겪은 후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는 샤론 총리가 이끄는 카디마당에 대한 지지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지난달 18일 뇌졸중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은 샤론 총리는 5일 입원해 뇌졸중의 원인으로 알려진 심실 벽의 작은 구멍(1∼2㎜)을 봉합하는 처치를 받을 예정이었다. 의료진은 샤론 총리의 심실 벽에 생긴 구멍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15∼20%에서 발견되는 선천적 결함이라며 수술이 성공할 경우 뇌졸중 재발 위험이 제거될 것이라 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리쿠드당을 탈당한 뒤 신당을 만들어 오는 3월28일 총선을 치를 예정인 샤론 총리의 건강문제는 현재 이스라엘 정계를 달구는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라 있다. 그러나 그가 뇌졸중 증세를 겪은 후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는 샤론 총리가 이끄는 카디마당에 대한 지지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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