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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2 23:00 수정 : 2006.01.02 23:00

차기정부 구성위한 정파 지도자 회담 본격화

이라크 바그다드 북쪽 지방에서 2일 경찰 신병 모집 차량을 겨냥한 자살 폭탄 공격으로 7명이 숨졌으며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무장괴한의 총격에 5명의 근로자들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자살 폭탄 공격으로 사망자 가운데 경찰 신병은 3명으로 확인됐으나 나머지 4명은 경찰 신병인지 민간인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 공격으로 13명도 부상했다.

공격을 받은 버스는 바그다드 북동쪽 60㎞ 지점에 있는 바쿠바의 훈련장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2대의 차량에 나누어 탄 무장괴한들이 총을 난사해 5명의 노무자들이 숨졌다고 경찰 총수 카짐 후세인이 말했다.

또 1일 안바르 지방의 미 공군기지에서는 7t 트럭이 버스에 오르던 민간인 하청업자들을 덮쳐 미 민간인 4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고 미군이 밝혔다.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인 미군 측은 이를 악의적인 것이라기보다 단순 우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라크 지도자들은 최근 총선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 차기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정치회담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15일 총선에서 다수표를 얻은 통합 이라크 연맹(UIA)의 지도자 아브라힘 알-자파리 과도 정부 총리는 1일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에서 쿠르드 지도자 마수드 바르자니를 만나 연정구성 문제를 논의했다.

바르자니는 "강력한 통합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양측이 노력하고, 이를 위해 아르빌과 바그다드에서 회담을 지속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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