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1.15 23:21
수정 : 2018.01.1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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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두 건의 연쇄 자폭테러가 일어나 38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테러 현장 근처에 이라크 경찰이 서 있다. 바그다드/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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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S 격퇴’ 선언 뒤에도 테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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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두 건의 연쇄 자폭테러가 일어나 38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테러 현장 근처에 이라크 경찰이 서 있다. 바그다드/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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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폭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38명이 숨졌다.
<에이피>(AP) 통신은 이라크 보건당국과 경찰을 인용해 15일 오전 바그다드 중심부 상업지구의 타야란 광장에서 두 건의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나 38명 이상이 사망하고 적어도 10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타야란 광장은 통상 일자리를 찾는 일용직 노동자들로 붐빈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배후를 주장한 세력도 없다.
지난해 12월 이라크 정부는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승리를 선언했지만, 테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테러는 바그다드 북부에서 8명을 숨지게 한 자폭테러가 일어난지 불과 이틀만에 일어났다. <알 자지라>는 아메드 루시디 이라크 전문 분석가를 인용해 “사람들은 이슬람국가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테러는 그 생각은 틀리며 그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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