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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5 17:04 수정 : 2005.11.15 17:04

폭발물을 실은 자살 공격 차량 두 대가 14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도의 평화유지군 소속 차량들에 부딪쳐 독 일군 병사 1명 등 모두 8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평화유지군은 자살공격이 벌어진 현장으로 질주하던 또다른 차량에 총격을 가해 탑승자 3명을 사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알카에다가 이번 공격의 배후에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자살폭탄공격 수시간뒤 탈레반은 이번 테러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알카에다가 이번 테러의 배후로 확인될 경우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숨겨주다가 2001년 미군에 의해 축출된 탈레반과 함께 테러 조직이 여전히 아프간내에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외국군인에 대한 이런 치밀하게 계획된 테러공격은 1년만에 처음이다.


lkc@yna.co.kr (카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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