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크 대통령은 국제기구인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을 상대로 전문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수아 오베르 프랑스 연구장관도 "G8(선진 7개국과 러시아)의 현 의장국인 영국이 이 문제를 G8 회담 의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과학위원회를 기존의 CBD의 틀 안에 설치할 것인지 아니면 현재 CBD 체제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할 것인지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조율되지 않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미 관련 실무 그룹이 설치된 과학위원회 설립 문제는 2006년 초에 열리는 차기 CBD 총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전세계의 생물 종을 파악해 목록을 작성하는 데만 25년이란 긴 시간에 3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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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국제회의, 종 보존위원회 설치제안 |
파리 유네스코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국제회의는 28일 종(種)의 소멸 방지 활동을 벌일 과학위원회 설립을 제안하면서 닷새간의 일정을 마쳤다.
1천200여명의 회의 참가자들은 성명에서 "생물 다양성은 모든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것인데도 중요성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자원"이라면서 전문적인 노력을 통한 종의 보존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생물 다양성은 전례 없는 비율로 인류의 활동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고 이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라면서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하며 이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과학자들은 "지구상 생물 종에 관한 무지 현상이 여전히 널리 퍼져 있다.
종의일부는 존재가 파악되기 이전에 소멸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종의 목록 작성과 다양성 보전을 위한 강력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이는 식량 안보, 인류의 건강, 삶의 질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한 과학 위원회 설립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제안한 구상이다.
이번 국제회의도 시라크 대통령의 제안과 주도로 열렸다.
시라크 대통령은 국제기구인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을 상대로 전문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수아 오베르 프랑스 연구장관도 "G8(선진 7개국과 러시아)의 현 의장국인 영국이 이 문제를 G8 회담 의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과학위원회를 기존의 CBD의 틀 안에 설치할 것인지 아니면 현재 CBD 체제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할 것인지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조율되지 않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미 관련 실무 그룹이 설치된 과학위원회 설립 문제는 2006년 초에 열리는 차기 CBD 총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전세계의 생물 종을 파악해 목록을 작성하는 데만 25년이란 긴 시간에 3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시라크 대통령은 국제기구인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을 상대로 전문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수아 오베르 프랑스 연구장관도 "G8(선진 7개국과 러시아)의 현 의장국인 영국이 이 문제를 G8 회담 의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과학위원회를 기존의 CBD의 틀 안에 설치할 것인지 아니면 현재 CBD 체제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할 것인지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조율되지 않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미 관련 실무 그룹이 설치된 과학위원회 설립 문제는 2006년 초에 열리는 차기 CBD 총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전세계의 생물 종을 파악해 목록을 작성하는 데만 25년이란 긴 시간에 3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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