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0.07 22:46
수정 : 2005.10.07 22:46
길옆 매설된 폭탄 공격으로
이라크에서 작전 중이던 미국 해병대 대원 6명이 6일 길옆 두 곳에 매설된 폭탄의 공격을 받아 피살됐다고 미군이 7일 밝혔다. 미 제2해병원정군 제8전투연대팀 소속 해병 4명은 바그다드 서쪽 80㎞ 떨어진 카마에서 전투작전을 수행하던 중 숨졌으며, 2전투연대팀 소속 다른 해병대원 두명은 시리아 국경선 근처 콰임에서 경계근무 중 사망했다. 미군은 이달 15일 치뤄지는 이라크의 새 헌법초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지난 1일부터 퀴임 등 이라크 저항세력이 활동 중인 여러 도시에 10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철권’이라 불리는 소탕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망한 해병대원들의 이름은 가족들에게 정식 통보될 때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이번 미군 피살로 2003년 3월 이라크전이 개시된 이후 사망한 미군수는 1950명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바그다드/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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