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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5 18:24 수정 : 2005.10.05 18:24

아프리카 현존 국가 지도자 중 최장기 집권자인 가봉의 오마르 봉고(69) 대통령이 12월로 예정된 임기 7년의 대통령 선거에 또다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비비시방송>은 4일 봉고 대통령이 지난 1일 수도 리브르빌에서 열린 지지자들과의 모임에서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이런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1967년에 집권한 그는 1998년 12월 6선에 성공해 38년째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다. 2003년에는 헌법의 연임제한 규정을 삭제하는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봉고 대통령은 특히 지난달엔 야당 인사들의 외국행을 금지하는 등 독재적 경향이 점차 짙어지고 있다.

가봉은 인구 130여만명의 서부아프리카 소국으로 산유국이며, 봉고 대통령은 1975년과 84년, 96년에 방한한 바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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