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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1 21:19 수정 : 2005.09.11 21:19

압둘라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이 자신을 비롯한 왕실 가족들의 손에 입맞추는 것을 금지했다고 사우디 영자지 아랍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압둘라 국왕은 이날 "손에 입맞추는 것은 우리의 가치와 윤리와 동떨어진 것이며 자유롭고 정직한 국민은 이를 거부한다"며 "충심 어린 절은 유일신에게만 허락한 신의 법에 반하는 절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압둘라 국왕은 "그러므로 나는 이제 이 문제에 대한 전면 금지를 선언한다"며 "사랑의 뜻으로 부모에게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누구에게든 손에 키스하지 말 것을 명한다"고 말했다.

(두바이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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