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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0 16:31 수정 : 2005.09.10 16:31

남아공에서 야생 동물 사파리관광으로 유명한 크루거국립공원에서 6마리의 코끼리가 탈출한지 이틀만에 당국에 의해 사살됐다.

10일 국영 TV인 SA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문제의 코끼리들은 지난 7일 크루거공원의 철조망을 짓밟고 탈출, 이틀만인 9일 공원에서 20㎞ 떨어진 지점에서 추적해온 공원 관계자들에 의해 사살됐다.

공원 당국은 코끼리들이 공원 밖의 더욱 싱싱해보이는 초원에 이끌려 탈출한 것으로 보고있다.

당초 공원측은 코끼리들을 다시 공원내로 유인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주민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코끼리들을 자칫 잘못 자극할 경우 주민들이 위험한 지경에 처해질 것을 우려했다.

남부 아프리카의 경우 '엄청난 대식가'인 코끼리들이 그동안 당국의 보호아래 번식하면서 제한된 공원 구역을 벗어나 주민들이 사는 지역으로 출몰하는 사례가 종종 보고돼왔으나 이처럼 철조망을 짓밟고 탈출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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