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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3 18:33 수정 : 2005.06.13 18:33

12일 치러진 레바논 총선 3단계 투표에서 기독교계 야당 지도자인 미셸 아운(70) 전 총리 진영이 승리했다.

중부와 동부에서 치러진 이번 투표는 반시리아 야당 세력들이 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비공식 개표 결과, 최대 접전지역이었던 중부 레바논의 마론파 기독교도 거주지에서 아운 전 총리가 이끄는 후보들이 16석 중 15석을 차지했다. 레바논 내전 당시 반시리아 전쟁을 주도한 아운 전 총리는 망명지인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 몇 주 만에 가장 강력한 마론파 기독교 지도자로 떠올랐지만, 기존의 기독교계 야당 세력과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58석이 걸린 이날 투표에서 아운 진영과 경쟁해온 왈리드 줌블라트 진영은 11석을 차지했고, 반미 색채가 강한 헤즈볼라 연합은 동부 바알벡-헤르멜 지역에서 10석을 얻었다. 베이루트/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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