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라크 동부 디얄라주에서는 이날 미국인 4명과 이라크인 1명이 탄 이라크공군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기의 기종과 추락원인, 승무원 신원,사망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미군은 이날 새벽 바그다드 서쪽 지역에 거주하는 수니파 '이라크 이슬람당'의 당수 모센 압둘 하미드의 집으 급습, 하미드와 그의 아들 세명, 경비원 4명을 체포해 수니파는 물론 시아파까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미군은 이들의 체포가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풀어줬으나 체포 이유는 알려지지않았으며 수니파 저항세력의 공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센 당수는 풀려난 후 알-자지라 TV에서 "그들(미군)은 나와 아들들, 경비원들을 땅에 엎드리게 한 뒤 군홧발로 내 목을 20분 간이나 밟고 있었다"며 자신은 풀려났으나 아들들과 경비원들의 행방은 아직 모른다고 분개했다. 잘랄 탈라바니 대통령은 '놀랍고 불쾌한 일'이라며 "저명한 정치인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이라크 최대 시아파정당인 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도 즉각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바그다드 APㆍ로이터/연합뉴스)
중동·아프리카 |
자르카위 “나는 경상…성전 수행 중” |
이라크 저항세력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는 30일 인터넷에 공개한 오디오 메시지에서 중상설과 이라크 탈출설을 일축하고 자신은 건강하며 이라크에서 적들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이라크군이 사담 후세인 몰락 후 최대규모의 저항세력 소탕작전에 나선가운데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30여명이 숨졌으며 미군이 실수로 수니파 정당 당수를 체포해 이라크 정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자신을 알-자르카위라고 밝힌 한 남자는 이날 오사마 빈 라덴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언론을 통해 내가 부상해 라마디병원에서 치료받았다고 들었을 것"이라며 "나는 그런 주장이 순전히 추측일 뿐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빈 라덴을 '지도자'라고 칭하고 "나는 신 덕분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이고 우리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적들과 싸우고 있다"면서 전쟁을 수행할 지침과 명령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남자가 진짜 알-자르카위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이 메시지는 이슬람무장단체들이 자주 이용해온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한편 이라크에서는 정부가 경찰과 군 4만여명을 동원한 대규모 저항세력 소탕작전인 '번개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전직 경찰 시위대 사이에서 자살폭탄 차량이터져 30여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남부 도시 힐라에서 정부의 해산조치에 항의하는 전직 경찰500여명이 시청 밖에서 항의시위를 하던 중 몇 분 간격으로 자살폭탄차량이 시위대로 돌진하면서 폭발했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후 '이라크의 알-카에다'라는 조직은 인터넷 성명에서 조직원이 이라크 보안군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이라크 동부 디얄라주에서는 이날 미국인 4명과 이라크인 1명이 탄 이라크공군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기의 기종과 추락원인, 승무원 신원,사망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미군은 이날 새벽 바그다드 서쪽 지역에 거주하는 수니파 '이라크 이슬람당'의 당수 모센 압둘 하미드의 집으 급습, 하미드와 그의 아들 세명, 경비원 4명을 체포해 수니파는 물론 시아파까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미군은 이들의 체포가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풀어줬으나 체포 이유는 알려지지않았으며 수니파 저항세력의 공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센 당수는 풀려난 후 알-자지라 TV에서 "그들(미군)은 나와 아들들, 경비원들을 땅에 엎드리게 한 뒤 군홧발로 내 목을 20분 간이나 밟고 있었다"며 자신은 풀려났으나 아들들과 경비원들의 행방은 아직 모른다고 분개했다. 잘랄 탈라바니 대통령은 '놀랍고 불쾌한 일'이라며 "저명한 정치인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이라크 최대 시아파정당인 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도 즉각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바그다드 APㆍ로이터/연합뉴스)
또 이라크 동부 디얄라주에서는 이날 미국인 4명과 이라크인 1명이 탄 이라크공군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기의 기종과 추락원인, 승무원 신원,사망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미군은 이날 새벽 바그다드 서쪽 지역에 거주하는 수니파 '이라크 이슬람당'의 당수 모센 압둘 하미드의 집으 급습, 하미드와 그의 아들 세명, 경비원 4명을 체포해 수니파는 물론 시아파까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미군은 이들의 체포가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풀어줬으나 체포 이유는 알려지지않았으며 수니파 저항세력의 공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센 당수는 풀려난 후 알-자지라 TV에서 "그들(미군)은 나와 아들들, 경비원들을 땅에 엎드리게 한 뒤 군홧발로 내 목을 20분 간이나 밟고 있었다"며 자신은 풀려났으나 아들들과 경비원들의 행방은 아직 모른다고 분개했다. 잘랄 탈라바니 대통령은 '놀랍고 불쾌한 일'이라며 "저명한 정치인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이라크 최대 시아파정당인 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도 즉각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바그다드 APㆍ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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