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
이라크서 잇단 테러로 최소 25명 사망 |
이라크에서 7일 저항세력의 잇단 공격으로최소 2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으며 사망자의 대부분은 이라크 보안군 병사들이라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발라드에서는 이날 한 이라크 보안군장교집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적어도 15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같은 날 바그다드 북동부 바쿠바의 알-무라디야 구역에선 차량 다섯 대에 나눠탄 무장괴한 20명 가량이 로켓추진 수류탄과 소총 등으로 이라크 보안군 검문소를공격, 5명이 사망했다.
바쿠바내 알-무알리멘 구역에서도 거리에 주차된 차량에 몰래 설치한 폭탄이 터져 이라크 경찰관 2명과 민간인 2명이 목숨을 잃었고 11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밖에 이날 티크리트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미군 통역관 1명이 사망했으며,사마라에서 가까운 아바시야 지역에선 송유시설이 저항세력의 폭탄공격을 받았다.
한편 이라크 정부는 이날 요르단 출신 저항세력 지도자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 새 사진을 전국에 배포했다.
새 사진은 미군 당국에 의해 2천500만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알-자르카위가 턱수염을 한 채 누군가와 담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마라<이라크> AFPㆍ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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