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08.20 00:45 수정 : 2019.08.20 00:45

지난 4일 새벽(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총기 난사로 10명이 숨진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 현지를 방문하려 하자 시민들이 트럼프 정부의 소극적인 총기 규제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데이턴/AP 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발루시아 카운티 경찰국은 최대 100명을 살해하겠다는 대규모 총기 난사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낸 용의자 트리스탄 스콧 윅스(25)를 체포했다고 미 CBS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 사는 윅스는 최근 "대량 살상 세계 기록을 깨트리고 싶다. 100명 정도 죽이는 것은 멋진 일이다. 이미 (총기 난사) 장소도 정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경찰은 윅스가 메시지를 누구에게 보냈는지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6일 데이토나비치 해변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윅스를 체포했다.

경찰은 복수의 플로리다 법집행기관 요원들이 합동작전을 벌여 용의자를 주차장으로 몰았다고 말했다.

윅스는 "대량 총기 살상을 저지르면서 죽고 싶다. 누군가 그런 일(총기 난사)을하는 걸 돕고 싶다"라는 내용의 또 다른 메시지도 보냈다.

CBS 방송 제휴사 WKMG TV는 윅스가 데이토나비치에서 약 3마일 떨어진 곳에서 총기 난사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윅스는 경찰에서 자신은 화기류를 갖고 있지 않으며, 대규모 총기 살상은 환상과 관련돼 있다는 식으로 진술했다고 WKMG TV는 전했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