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03.12 07:16 수정 : 2019.03.12 07: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백악관 행사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화제가 됐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호칭 말실수에 대해 자신은 '팀 애플'이라말한 적이 없고 '팀 쿡, 애플'이라고 불렀다고 반박했다.

11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저녁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한 기부행사에서 "그건 전체가 가짜뉴스"라며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을 좀 빠르게, 그리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면서도 분명히 '팀 쿡'이라고 불렀다고 강변했다.

행사장에 있었다는 악시오스 기자 조너선 스완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든 '팀 애플' 발언이 가짜뉴스라는 점을 유난히 강조했는데, 행사 참석자들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썩 믿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백악관에서 열린 노동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은 쿡을 향해 "팀 애플, 당신께 정말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고여러 매체가 보도했다.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실수를 두고 '#팀애플'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풍자물이 쏟아졌다.

팀 쿡은 다음날 트위터 계정에 자신의 성(姓)인 쿡 대신 애플 로고를 갖다 붙여트럼프 대통령의 실수에 '화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