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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05 16:20 수정 : 2019.03.05 16:20

힐러리 클린턴. 뉴욕 AFP=연합뉴스

2016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2020년 미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 상원의원을 지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뉴욕시 방송국인 ‘뉴스 12’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나는 계속해서 일하고, 얘기하고, 내가 믿는 바에 대해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한 클린턴은 또 한 번의 선거운동가능성을 공식 배제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20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거나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여러 후보와 사적인 회동을 가졌다.

클린턴이 만난 후보 또는 예비 후보 중에는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포함돼 있고 이들은 클린턴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배제하기 이전에 클린턴의 조언을 구했다.

카말라 해리스와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에이미 클로버샤, 엘리자베스 워런 등 여성 상원의원 4명과 털시 개버드 하원의원은 이미 민주당 대선 경선 캠페인에 뛰어들었다.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성 주자들의 과잉 양상은 클린턴 전 장관의 지난 대선 후보 공천의 결과물로 받아들여진다. 클린턴 전 장관은 71세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버니 샌더스(77) 상원의원, 대선 출마를 고려 중인 바이든(76) 전 부통령이나 마이클 블룸버그(77) 전 뉴욕시장에 비교하면 나이가 적다.

그러나 대선 후보군 중 많은 인사는 민주당에 더 젊은 세대의 지도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TV 인터뷰를 통해 그가 정계에 남아 있을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내가 거리낌 없이 지속해서 목소리를 내게 될 것이라는 점을 사람들이 이해한다고 확신하고 싶다”며 “나는 어디든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뉴욕 주지사나 시장 같은 다른 공직에 나중에 나설 것이라는 아이디어에 대해 웃어넘기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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