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 |
부시 이란ㆍ시리아 테러지원 중단 촉구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 밤 9시(한국시간 3일 오전 11시) 하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상ㆍ하원 합동회의에서 2기 출범 후 첫 국정연설을 갖고 이란과 시리아에 테러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가 테러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하고 자유에 문호를 개방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란은 국민의 자유를 박탈하면서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며 테러를 지원하는 주요국가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과 함께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포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밤 이란 국민들에게 말한다. 여러분이 자신의 자유를 위해 싸울 때 미국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중동문제와 관련 "이웃에서 서로 평화롭게 산다는 두 민주주의 국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목표가 달성되기 직전이며 미국이 이 목표를 이루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 팔레스타인 정치,경제, 치안 개혁을 위해 미국 의회에 3억5천만달러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동평화와 안정을 위해 우방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민주 개혁에 노력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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