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2.02 17:25
수정 : 2005.02.02 17:25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1일 유엔 남아시아 지진해일 구호특사에 선임됐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지진해일 피해 복구와 재건에 세계의 관심을 모으는 데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에너지와 역동성, 초점을 모아줄 것으로 확신하며 (클린턴 전 대통령보다) 이 일에 더 적합한 인물은 없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프레드 에커드 유엔 대변인은 유엔의 지진해일 특사가 피해지역의 재건뿐 아니라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의 분쟁 해결을 밀어붙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현재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지진해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미국내 민간모금 활동을 이끌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유엔아동기금(UNICEF)과 함께 지진해일 피해 어린이 돕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미국민들이 이런 대의명분에 기여할 것을 촉구하는 일을 계속 할 것이라며 이달 말쯤 피해지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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