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 |
미 북동부 폭설로 14명 사망 |
강풍과 한파를 동반하며 지역에 따라 1m 이상의 눈을 뿌린 미국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의 폭설로 24일(현지시간) 오전 현재 모두1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주말에 집중된 폭설로 매사추세츠주의 살렘과 플라이마우스 마을에 38인치(약 96.5cm)의 눈이 쌓이는 등 보스턴 북부 일부지역에 3피트 이상, 뉴햄프셔 일부 지역에 2피트 이상의 눈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사추세츠주 일부 외곽 지역의 경우 최대 6피트(약 182cm)의 눈이 쌓였으며, 위스콘신, 미시간, 인디애나, 오하이오주 등에도 30cm 가량의 눈이 내린 것으로집계됐다.
이와 관련, AP 통신은 이날 오전 현재 코네티컷ㆍ오하이오ㆍ위스콘신주에서 각3명, 펜실베이니아주에서 2명, 메릴랜드ㆍ아이오와ㆍ매사추세츠주에서 각 1명 등 최소한 14명이 폭설ㆍ한파와 관련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매사추세츠, 뉴저지, 로드아일랜드주는 이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 산간 외곽지역에 고립된 주민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긴급 점검활동을 벌이면서 제설작업에총력을 기울였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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