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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1 17:36 수정 : 2006.05.22 14:58

놀이로 만나는 미술

“엄마, 집에서 모래놀이 할래요.” “집에서도 모래 놀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치?”

놀이터에서 모래 놀이하다 엄마한테 이끌려 들어온 아이가 못내 모래놀이가 아쉬운지 자꾸 조릅니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들지만 놀고 난 후, 뒤처리를 누가 하랴? 하지만 친구없이 홀로 노는 아이에 대한 안쓰러움에 엄마는 또 지고 맙니다. 어떻게 모래놀이의 재미를 알록달록하게 해 줄까 생각하다가 모래를 미술놀이에 적용시켜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시대에도 가고, 멋진 성의 왕자도 되고 화가도 되어 보면서 모래의 매력에 한껏 빠져 들어가 봅니다.

놀이1- 화석을 찾아보자

●준비물: 모래, 지점토, 찍을 수 있는 장난감들

●놀이방법

1.먼저 책이나 자료를 통해 아이에게 화석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2.지점토에 장난감 공룡이나 나뭇잎 등을 찍어 화석을 만든다.

3.모래 속에 지점토 화석 등을 숨겨놓고 화석을 하나씩 찾아보며 과거로의 여행을 해 본다.

놀이2- 거칠거칠한 스케치북을 만들어 보자 (첫번째 사진)

●준비물: 고운 모래, 오공본드, 최대한 두꺼운 종이(종이박스 같은 것)나 나무판, 크레파스

●놀이방법

1. 모래를 체로 걸러서 돌멩이 등을 골라낸다.

2. 일회용 장갑을 끼고 모래와 오공본드를 섞어 준다.

3. 나무판에 2를 펼치며 발라준다. 자를 이용하면 쉽게 펼칠 수 있다.

4. 젓가락 등으로 아이가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게 한다.

5. 하루정도 말린 후 크레파스나 아크릴 물감 등을 이용해 색을 칠해 준다.

●활용팁

아이에게 사포에 그림을 그려보게 한 뒤 비교를 해 보면 좋습니다. 사포의 거친 표면보다 모래판 그림은 아이에게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강한 동기를 부여해줄 겁니다. 평소에 그림 그리기를 싫어하는 아이라도 호기심이 생겨서 즐겁게 그림을 그릴 겁니다.

놀이3- 모래액자를 만들어 보자

●준비물: 색모래, 물풀, 지점토

●놀이방법

1.지점토를 주물러 동그란 판을 만든 후 밑그림을 그린다.

2.밑그림에 물풀을 바르고 색모래를 뿌려준 후 손가락으로 살살 눌러준다.

●활용팁

지점토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의 액자를 만들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일반 모래를 이용해서 한 후 물감으로 색을 칠해도 좋습니다.

놀이4- 성에 사는 왕자, 공주가 되어 멋진 나만의 성을 만들어 보자

●준비물: 모래, 분무기, 다양한 깃발, 컵 등

●놀이방법

1.분무기로 모래에 물을 뿌려준 후 컵 등의 틀을 이용해 모래를 찍어낸다.

2.아이와 다양한 모양의 깃발을 만들어 꽂으며 나만의 성을 만들어 본다.

황선정/아하네 운영위원 dani02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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