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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31 20:11 수정 : 2006.03.31 20:11

"이용해지땐 뼈와 살 분리된다" 문구 담아

수백 개의 국내 웹사이트들이 '뼈와 살이 분리된다' 등 황당한 문구를 회원 약관에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31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이용계약은 회원 또는 단체의 해지에 의하여 즉시 뼈와 살이 분리됩니다' 등의 엽기적인 문구를 회원 약관에 담은 사이트들이 국내에 수백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엽기 약관' 들은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빅장 약관' 등의 단어로 검색하면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한 PC 쇼핑몰 등 각종 전자상거래 사이트부터 과학 관련 단체 사이트 등 다양한 사이트가 이 같은 약관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 사이트들의 약관은 '뼈와 살이 분리된다' 외에도 '빅장' 등의 문구를 공통적으로 포함하고 있는데 이들 문구는 국내 만화가 김모씨의 만화에 등장하는 대사로 인터넷 유머로 널리 퍼져 있다.

이 같은 약관은 애초 한 사이트에서 장난으로 만들었다 다른 사이트들이 약관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고 복사해서 쓰는 바람에 널리 퍼진 것으로 보여 해당 사이트들은 자체 관리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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