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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13 11:16 수정 : 2019.10.13 14:32

남양주 왕숙 등 수도권 5곳 공공택지지구 위치도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지구 5곳 지구 지정 고시
전체 2273만㎡, 여의도 7.8배 규모
2021년 착공, 첫마을 주택 공급 계획

남양주 왕숙 등 수도권 5곳 공공택지지구 위치도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등 3기 새도시 3곳을 포함한 수도권 5곳의 대규모 택지에서 2021년부터 12만2천가구의 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5곳의 공공택지(2273만㎡, 여의도 7.8배 규모)에 대해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과천을 제외한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등은 지구 면적이 330만㎡ 이상인 새도시급이다.

지구 지정이 마무리된 데 따라 이들 지역은 2020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2021년 착공을 거쳐 2021년 말부터 ‘첫 마을 시범사업’ 등을 통해 주택 공급에 들어간다. 특히 이들 공공택지지구는 전체 면적 3분의 1을 공원·녹지로 확보한 친환경도시, 가처분 면적 3분의 1을 자족용지로 조성하는 일자리 도시, 전체 사업비 20% 이상을 교통 대책에 투자하는 교통도시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왕숙2 포함)은 1134만㎡ 규모에 주택 6만6천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새도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서울 강동·송파구에 인접한 하남교산은 649만㎡에 주택 3만2천가구가 들어서며, 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는 인천계양은 335만㎡에 1만7천가구가 들어선다. 과천과천은 155만㎡에 주택 7천가구가 지어지는 미니 새도시로 개발된다.

이번 5곳 지구 지정으로 정부의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 가운데 14만가구를 공급할 공공주택지구가 마련됐다. 성남신촌, 의왕청계 등 6곳(1만8천가구 규모)의 경우 이미 지구 지정이 끝나 2020년 지구계획, 보상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주택 공급이 시작된다. 부천역곡(5500가구), 성남낙생(3천가구), 안양매곡(900가구) 3곳은 연내 지구지정 완료를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가장 최근인 올해 6월 발표된 입지 고양창릉, 부천대장(2개 지역 11만가구)의 경우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0년 상반기께 순차적으로 지구 지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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