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입주물량 5년 평균치보다 19.3% 증가
전국적으로는 전년 대비 42.4% 감소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석달간 서울 1만2434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아파트 7만6400여가구의 입주가 이뤄진다. 서울의 입주 물량은 예년보다 많지만 지방은 줄어든 수치다.
23일 국토교통부 집계를 보면, 10~12월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민간·공공아파트는 7만6402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4%, 5년 평균과 비교해선 25.4% 줄어든 물량이다. 또 서울에서는 1만2천434가구가 입주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주선 45.7% 감소하고 최근 5년 평균치(1만가구)에 견줘선 19.3% 늘어난 수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지난해 12월 송파구 헬리오시티 대규모 입주가 이뤄진데 따른 기저효과(비교 기준이 너무 높거나 낮아 증감폭이 커지는 현상) 탓에 전년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최근 5년 평균치보다는 소폭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10월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1248가구), 11월 강남구 암사동힐스테이트암사(460가구)·노원구 월계동 서울 인덕 아이파크(859가구), 12월 강동구 상일동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1859가구)·강동구 상일동 고덕 센트럴아이파크(1745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됐다. 수도권의 경우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원 스프링카운티 자이(10월, 1345가구), 의왕시 포일동 센트럴 푸르지오(11월, 1774가구) 등의 입주가 눈에 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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