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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27 15:44 수정 : 2019.05.27 15:44

군산 ‘디오션시티 더샵’ 조감도

순위내 4.26대 1 경쟁률 기록
디오션시티, 6100가구 신흥 주거지 부상

군산 ‘디오션시티 더샵’ 조감도
포스코건설이 전북 군산시 조촌동 디오션시티 A4블록에 짓는 ‘디오션시티 더샵’ 당첨자 계약을 27~29일 사흘간 견본주택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 9~10일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 4.26대 1로 순위 내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총 7개 주택형 중 6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끝났고, 특히 전용면적 145㎡는 1순위에서만 97.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 가점도 높았다. 청약 가점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85㎡이하 4개 주택형 중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친 3개(59㎡A, 84㎡A, 84㎡B) 주택형의 평균 당첨 가점은 43.33점을 보였다. 최고 가점은 75점으로 84㎡A 주택형에서 나왔다.

분양 관계자는 “디오션시티가 위치한 조촌동이 군산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고 여기에 1군 브랜드 프리미엄과 GM군산공장 매각, 새만금 개발 본격화 등 대형 호재가 겹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며 “올해 디오션시티 내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일부 분양권에 웃돈이 형성된 만큼 향후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이전하면서 조성된 디오션시티는 약 60만㎡의 규모에 61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복합도시다. 더샵, 푸르지오, e편한세상 등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입주 예정이며, 지난해 4월 개장한 롯데몰(군산점)은 전북 익산·전주, 충남 서천 등에서 방문할 정도로 전북 랜드마크로 성장했다.

또 최근 한국지엠(GM)군산공장 매각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MS그룹 중심의 컨소시엄(MS오토택, 세종공업, 명신산업)은 지난 3월 29일 한국지엠과 인수협약을 체결한 이후 2달여 만에 GM군산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각 결정으로 군산이 전기차 산업 전진기지로 발전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디오션시티 더샵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973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의 운동공간부터 남·여독서실, 작은 도서관, 키즈스테이션, 경로당, 어린이집 등의 입주민 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 나들목 진?출입이 쉽고, 21번 도로와 백릉로 등을 이용해 군산 국가산단과 군산 일반산단, 새만금 국가산단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말 군산 해망동과 서천 장항읍을 잇는 동백대교가 개통돼 전북권과 충남권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주거 중심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 군산시청, 군산교육지원청,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군산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디오션시티 더샵 분양가는 3.3㎡당 평균 798만 원이며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1·2차) 10%,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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