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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30 13:41 수정 : 2019.06.30 13:55

양파. 자료사진

마트·슈퍼·백화점·편의점·홈쇼핑·인터넷몰 등 유통 부문

롯데그룹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인터넷몰 등 롯데 유통사업 부문이 대대적 행사에 나선 것은, 양파 도매가격이 평년 대비 40% 이상 폭락한 탓이다. 롯데마트는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전주, 안성, 무안, 함양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일주일씩 펼친다. 롯데슈퍼는 전국 최대 양파 수확지인 전남 지역 양파 300톤을 구매해 다음달 9일까지 시중가보다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4일까지 모든 점포와 프리미엄 아웃렛 이천점·동부산점에서 양파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된장찌개용 야채, 양파절임 도시락 등 양파 관련 신상품을 7월 초 확대 출시하기로 했다. 이때 양파의 효능을 알리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무안과 함안의 양파 산지 직송전을 열고, 롯데닷컴은 양파 농가 돕기 기획전을 통해 청년 농업인이 수확한 햇양파를 중점 판매하기로 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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