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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4 10:42 수정 : 2005.12.14 11:40

오피러스, 중국서 자동차 한류마케팅 펼쳐 최근 중국에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주)기아자동차가 지난달 26일 베이징을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등 중국 3대 주요 도시에서 개최한 ‘오피러스 한류 로드쇼‘에서 전통의상의 도우미와 함께 오피러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

기아차는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반영,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3대 주요 도시에서 `오피러스 한류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달 26-27일 베이징 왕푸징에 이어 상하이 쉬이지아후이(12월 3-4일), 광저우(10-11일) 중심가에 각각 오피러스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한복연구가 정덕숙(우리옷채 대표)씨가 디자인한 60여벌의 한복 패션쇼도 펼쳤다.

기아차는 "이번 로드쇼에서 품격높은 궁중 예복에서 현대적 감각의 신개념 웨딩 한복이 오피러스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어우러져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오피러스 한류 마케팅의 성공으로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오피러스와 기아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03년말 중국시장에 오피러스를 완성차 형태로 처음 선보인 이래 지난해 모두 1천185대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6.6% 많은 1천500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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