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03 14:52
수정 : 2005.11.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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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산타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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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달 23일 출시되는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싼타페(프로젝트명 CM)를 중형 SUV 시장의 글로벌 브랜드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쏘나타'에 이어 `싼타페' 후속 모델의 차명을 유지, 세계 브랜드 이미지 일원화를 통해 글로벌 장수 브랜드로 키우기로 했다.
신형 싼타페는 신규 개발한 153마력 2.2ℓ CRDi VGT 디젤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미국 고속도로 안전국의 신차충돌 안전성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을 확보했으며, 기존 싼타페보다 전장은 175㎜, 전폭은 45㎜, 전고는 55㎜ 각각 커지는 등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달 2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신형 싼타페 신차발표회를 갖고 23일부터 국내에서 본격 판매하는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앨라배마공장에 투입, 쏘나타와 함께 미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싼타페는 2000년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내수 32만대, 수출 76만대 등 모두 108만대가 판매됐으며, 미국 J.D파워 등의 품질 및 가치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아왔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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