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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3 20:14 수정 : 2005.08.23 20:36

현대백화점 1만1천명 설문 25%가 “부모님엔 상품권”

올해 한가위에는 아들보다는 딸을 둔 집이 더 비싼 추석선물을 받을 것 같다.

현대백화점은 23일 “자사 카드 고객 1만1천명을 대상으로 추석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친정(처가)에 10만~20만원, 시댁(본가)에 5만~10만원의 선물을 하겠다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친정 선물값으로는 10만~20만원이 44%, 5만~10만원이 40%, 20만~30만원이 9%로 나타났다. 시댁 선물값은 5만~10만원이 45%, 10만~20만원이 39%, 20만~30만원이 9%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조사 대상이 주로 주부인데다 예전과 달리 눈치를 보지 않고 친정을 챙기는 사회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품권, 건강보조식품, 정육, 과일세트, 주류 등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선호 선물 조사에서는 부모 선물로 상품권(22~25%)이 가장 인기였다. 건강보조식품(18~19%), 정육(14~15%), 과일(10%)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바로 위 상사에게는 주류(23%), 거래처 사람에게는 정육(25%)이 가장 적합한 선물로 꼽혔다. 백화점 관계자는 “와인·전통주 등은 가격대가 다양하고 받는 사람들이 값을 가늠하기 어려워 직장 상사용 선물로 적합하며, 정육세트는 부피가 크고 넉넉한 느낌을 줘 거래처 사이에 많이 오간다”고 말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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