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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1 18:19 수정 : 2005.06.01 18:19

볼보는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여성용 콘셉트카 ‘YCC’를 공개했다. ‘YCC’는 기획부터 개발까지 여성 인력들이 전담해 만든 자동차로, 굽 높은 구두를 신고서도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게 차 문을 고안하는 등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연합


볼보 콘셉트카 YCC 공개

설계부터 제조까지 10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만든 여성전용 콘셉트카가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스웨덴 자동차회사인 볼보는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여성전용 콘셉트카 ‘와이시시’(YCC)를 일반에 공개했다.

이 차는 여성을 위한 차 답게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서 엿보인다. 여성 운전자들이 자동차 관리나 수리를 위해 보닛을 여는 일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해 후드를 아예 없애고, 워셔액 주입구는 차 밖으로 빼 운전석 문 옆에 설치했다. 머리를 뒤로 땋은 여성을 위해 좌석의 머리 부분에 움푹 들어간 홈을 둔 것도 이채롭다. 굽이 높은 구두나 긴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차를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위로 열리는 날개식 문을 채택했다. 8가지 디자인을 갖춘 차 안의 시트는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도록 쉽게 떼었다 붙일 수 있게 만들었다.

콘셉트카는 자동차 회사가 미래형 기술과 기능을 선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만든 전시용 차여서 당장 일반에 판매되지는 않는다. 지난 2003년 제네바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이 차는 독신의 고소득 여성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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