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26 18:55
수정 : 2006.07.26 18:55
하나로텔레콤 ‘하나TV’
아이피티브이의 ‘맛보기’ 서비스가 나왔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24일 초고속 인터넷망과 아이피 셋톱박스를 통해 영화, 드라마,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문형비디오(VOD) 방식의 ‘하나티브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이피티브이는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의 약자로,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 쌍방향식 방송 서비스는 물론 인터넷 검색까지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나로텔레콤은 현재 방송·통신 업계의 주도권 다툼으로 아이피티브이 제도 정비가 늦어진 상황에서 법적 제한을 피한 틈새형 서비스를 먼저 내놓았다. 하나로텔레콤은 기존 채널 개념 대신 영화·쇼핑 등 20개 카테고리 체제를 두고, 에스비에스·월트디즈니 등을 통해 확보한 2만2천여편(1만6천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또 셋톱박스는 공시청 안테나를 내장해 지상파 시청도 문제가 없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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