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LG전자 ‘DVB-H 휴대폰(모델명: LG-U900)’이 이탈리아 대중 매체인 TV 가이드 ‘소리시 에 칸초니 TV(sorrisi e canzoni TV)’지 4월호에서 뛰어난 화질로 호평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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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유럽형 모바일TV 기술 `DVB-H'를 적용한 자사 휴대전화(LG-U900)가 이탈리아에서 뛰어난 화질로 호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탈리아 TV 가이드 `소리시 에 칸초니 TV(sorrisi e canzoni TV)'지는 4월호에서 오는 6월부터 실시될 허치슨 이탈리아 모바일 방송서비스 `La3'에 처음으로 사용될 LG-U900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잡지는 LG-U900이 모바일 방송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T자형으로 디자인 됐고 2시간 이상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며 3세대(3G) 이동통신의 최대 장점인 화상통화까지 가능한 놀라운 화질의 휴대 전화라고 소개했다.
한편 LG-U900은 올 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세계적인 3세대 이동통신사인 허치슨사가 실시한 DVB-H 사업계획 발표회에서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DVB-H폰 의 메인 모델로 시연됐다. 허치슨사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월드컵의 DVB-H 방송권을 구매, 오는 6월 개최되는 월드컵 경기를 DVB-H폰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LG전자의 DVB-H 휴대전화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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