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11 18:36
수정 : 2006.04.11 18:36
타이어시장에도 웰빙제품이 등장했다.
금호타이어는 향기 나는 타이어(모델명 엑스타 DX 아로마· 사진)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17일부터 개당 16만~20만원에 판매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타이어는 아로아테라피 향료를 고무에 섞어 1년 이상 고온·고압에서 향기를 낼 수 있게 한 제품으로, 달리는 차도 향기를 풍겨 공해에 찌든 현대인에게 신선한 자극을 준다는 취지로 개발됐다.
금호타이어는 또 급제동 등 심한 지면 마찰 때 컬러 연기를 내는 ‘컬러 스모크 타이어’도 세계 최초로 개발해 5월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이 밖에 펑크가 나도 최고 시속 80km로 8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오는 20일부터 국내 시판한다. 런플랫타이어는 금호타이어가 지난 1999년 개발했지만 개당 가격이 20만~35만원으로 일반제품보다 40% 정도 비싸 수출용으로만 생산돼 왔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