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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5 18:59 수정 : 2005.01.05 18:59

올 목표 둘다 7조9천억

2003년부터 할인점업계 매출이 백화점업계를 추월한 가운데, 올해 할인점업계 1위인 이마트가 매출 규모에서 롯데백화점을 제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백화점 매출은 7조6천억원으로 신세계이마트보다 4천억원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2개 점포를 둔 롯데백화점은 올해 본점 근처에 명품관을 여는 것 외에는 새로 백화점을 세우지 않는 반면, 69개 점포를 운영하는 이마트는 10~12개의 점포를 새로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지난해보다 3천억원 정도 늘어난 7조9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고, 공교롭게도 이마트 역시 지난해보다 7천억원 증가한 7조9천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문여는 점포들은 규모가 비교적 큰 편이어서 무난하게 매출 목표를 채우고, 백화점업계 1위인 롯데백화점을 앞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쪽은 “백화점업계는 상대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편이어서 최근 영업이 부진했다”며 “백화점 점포는 늘지 않고, 할인점은 느는 추세 속에 매출이 역전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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