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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27 15:39 수정 : 2019.09.27 20:25

기아자동차가 개발 중인 차세대 5톤 방탄킷 차량의 자체 시험평가 장면. 기아차 제공.

“국내 유일 상용·군용차량 연구 역량 갖춰”

기아자동차가 개발 중인 차세대 5톤 방탄킷 차량의 자체 시험평가 장면.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한국군 차세대 군용차량을 개발하는 ‘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에 참여 제안서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운용 중인 2.5톤과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고 5톤 방탄차량을 신규 개발하기 위해, 5년간 177억원을 투입해 2024년 양산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기아차는 2008년 중형표준차량 콘셉트 차량 제작을 시작으로 자체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현대차와 협업해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를 기반으로 전술도로 운영에 최적화된 회전반경 구현과 영하 32도 시동성 확보, 야지 전용 차축 및 최신 전자파 차폐기술 등의 기술을 대거 적용한다는 것이 기아차의 획이다. 또한 파비스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5톤 방탄차량에는 무기를 쉽게 장착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하는 등 실전에서 높은 생존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차아는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장기 공급 운영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연속성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 및 군용차량 분야의 연구 인력, 연구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앞으로 계열차와 후속차 개발 등에 최적의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기아차는 제안서 제출과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표준차량과 5톤 방탄킷차량 이미지를 공개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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