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05 16:33
수정 : 2019.05.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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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쉐보레의 5월 판매 조건. 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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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웰컴 H 패밀리’ 프로모션 진행
기아차, 다문화가정 등 20만원 할인
한국지엠,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확대
르노삼성, 최대 110만원 개소세 현금지원
쌍용차, 일부 차종 10년간 자동차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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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쉐보레의 5월 판매 조건. 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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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부진으로 고전 중인 완성차 업체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규모 판촉전에 나섰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가족 할인 폭을 대폭 늘렸다.
5일 각 업체별 5월 차 판매 조건을 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한달 동안 ‘웰컴 에이치(H) 패밀리’를 진행한다. 가족 중에서 현대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을 경우 20~30대가 현대차를 사면 20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대째 구입이라면 20만원, 3대째는 30만원, 4대째는 50만원이 할인된다. 노후차 교체 때는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레저용 차량(RV) 1500만대 누적 판매를 기념해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을 구매하면 50만원 깎아주거나 1.9% 저금리를 제공한다. 다문화가정 구성원이거나 다자녀 가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K5·K7·쏘렌토·카니발 등을 구입할 때 20만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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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스포츠실용차 ‘QM6’.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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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이달 중 렉스턴 스포츠 칸 등을 구입하면 10년 동안 자동차세를 지원한다. G4 렉스턴을 구입하면 최대 100만원(할부기간 72개월, 1천만원 이상 이용시)의 가족여행 지원금을 지급한다. 르노삼성차는 SM6·QM6·QM3·클리오를 구매하면 60만~110만원까지 개소세 3.5%를 현금 지원한다. 공무원과 교직원은 30만원 추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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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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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쉐보레는 스파크와 말리부 디젤 모델을 통해 선보인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트랙스에도 확대 적용한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통상 선수금이 차량 금액의 최대 3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원폭이 크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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