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4.09 14:37
수정 : 2019.04.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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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 렌더링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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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차’ 구매층 겨냥한
‘트렌디한 엔트리 SUV’ 콘셉트
올 여름 전세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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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 렌더링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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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9일 ‘코나’ 보다 작은 크기의 스포츠실용차(SUV) ‘베뉴(VENUE)’의 렌더링(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를 공개했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인 ‘베뉴’는 현대차가 ‘트렌디한 디자인의 엔트리(생애 첫차) 에스유브이’를 콘셉트로 개발 중인 신차다. 차량 앞쪽은 턴램프와 헤드램프를 위아래로 나눈 분리형 레이아웃과 현대차를 상징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인 ‘캐스캐이딩 그릴’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옆쪽은 볼륨감 있는 휠아치, 뒷쪽은 넓은 범퍼 디자인과 현대적 감각의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실내는 테두리 없는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원형 디스플레이의 공조 버튼, 개방형 수납공간 등을 갖췄다.
‘베뉴’는 현대차가 보유한 에스유브이 라인업 가운데 막내급이다. 지난해 출시된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보다 작은 도심형 크로스오버 차(CUV)로 분류된다. 베뉴가 나오면 현대차는 소형급에서부터 준중형, 중형, 대형 차급으로 이어지는 스포츠실용차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차명 ‘베뉴’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뜻한다. 현대차는 ‘베뉴’가 ‘엔트리 에스유브이’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 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에스유브이 라인업과 차별화했다. 현대차의 기존 에스유브이 모델의 차명은 미국의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에서 따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뉴의 주고객층은 첫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들이기 때문에 열린 장소와 무한한 가능성 등 다양한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베뉴’는 오는 17일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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