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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07 11:08 수정 : 2019.04.07 15:15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사옥. <한겨레> 자료 사진

피해지역 생필품 등 긴급 지원활동
차량 무상점검도…수리비 50% 할인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사옥. <한겨레> 자료 사진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 별도로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며,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한다. 7t 트럭을 개조한 이 차량은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및 발전기 1대를 싣고 있어 하루 평균 1000㎏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산불 피해를 입은 차주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점검 활동을 펼친다. 피해 차량은 무상 점검하고 차량을 입고해 수리할 경우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할인해준다. 다만 자차보험 미가입 차주가 대상이며,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또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대 10일 동안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해준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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