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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04 18:30 수정 : 2019.04.04 19:16

‘2019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포스코 제공

‘2019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포스코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은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19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어 상패와 상금 2억원씩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과학상은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교육상은 여명학교, 봉사상은 앙코르어린이병원, 기술상은 임태원 현대자동차 미래기술혁신센터장이 받았다.

천 교수는 암호학계 최대 이슈인 다중선형함수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으며, 암호화한 상태에서 복호화 과정 없이 실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동형암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혜안’을 개발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여명학교는 북한 경제난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유입된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해 2004년 민간 주도로 설립된 최초의 학력인정 대안학교다. 앙코르어린이병원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 앙코르 지역을 중심으로 소아의료 수준 향상과 위생예방 교육 등을 해왔다. 임 센터장은 2013년 현대차가 세계 첫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성공하기까지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한 수소차 전문가다.

포스코청암상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창업 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우리가 반드시 넘어야 할 시대적 과제들을 앞장서 해결해 나가는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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