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3.26 10:58
수정 : 2019.03.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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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2.0 LPe’.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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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모델 가격은 2477만~2911만원
동급 가솔린보다 130만~150만원 낮아
연비 9.0~9.3㎞/ℓ, 가솔린보다 떨어져
“상반기 중 QM6 엘피지 모델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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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2.0 LPe’.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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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26일 엘피지(LPG) 차량의 일반 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SM6 2.0 LPe’와 ‘SM7 2.0 LPe’ 등 엘피지 모델의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M6 2.0 LPe’은 3개 트림으로 구성돼 있고, 가격은 2477만~2911만원이다. 동일 배기량의 가솔린 모델보다 130만~150만원 낮은 가격대다. ‘SM7 2.0 LPe’은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2535만원이다.
르노삼성은 엘피지 차량의 단점으로 꼽혀온 트렁크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렁크 바닥의 스페어 자리에 도넛 모양의 엘피지 탱크를 배치하고 가솔린 차량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도넛 탱크’로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감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두 모델 모두 편의 사양은 기존 가솔린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다만 연비는 기존 차량에 비해 떨어진다. SM6 2.0 엘피지의 복합연비는 9.0~9.3㎞/ℓ로, 동급 가솔린 모델(11.4km/ℓ)보다 못하다. SM7 2.0 엘피지 모델은 액상 분사 방식 엔진과 일본 자트코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8.6㎞/ℓ다. 르노삼성차는 상반기 중에 스포츠실용차(SUV)인 QM6 엘피지 모델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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