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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1.25 15:05 수정 : 2018.11.25 20:44

‘스노우 모드’를 탑재한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첫 대형 SUV
기아차 간판급 소형차
28일 LA오토쇼에 첫선

‘스노우 모드’를 탑재한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티저 광고로 눈길을 끈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팰리세이드’를 오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다. 기아차는 간판급 소형차 ‘신형 쏘울’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25일 미국 엘에이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엘에이 오토쇼에 앞서 열리는 미디어 행사에서 대형 스포츠실용차 ‘팰리세이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9일까지 개최되는 엘에이 오토쇼에는 세계 40여개 완성차업체가 참가해 60종 이상의 신차를 출품한다.

팰리세이드는 차량 길이가 5m에 가까워, 현대차가 보유한 스포츠실용차 중 몸집이 가장 크다. 베라크루즈와 맥스크루즈의 후속 모델로 거론됐지만, 현대차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실용차 모델로 개발한 차”라고 설명한다. 3열 좌석에 7인승과 8인승 두 종류의 라인업으로 구성되고 동력계통(파워트레인)은 3.8ℓ 가솔린 엔진과 2.2ℓ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국내에선 다음달 초 출시돼 기아차 모하비와 쌍용차 G4 렉스턴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5천만~6천만원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세이드는 ‘큰 방호벽’, ‘울타리’라는 뜻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해변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현대차가 중대형 스포츠실용차의 부재로 고전 중인 북미 시장을 겨냥해 만든 차인 만큼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세계 자동차 전시회 가운데 올해 맨 마지막에 열리는 엘에이 오토쇼에는 경쟁업체들이 새로운 대형 스포츠실용차 모델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덩치 큰 차들의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신형 쏘울 티저 이미지. 기아자동차 제공
3세대 모델인 신형 쏘울은 기아차의 간판급 소형차다. 국내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첫선을 보인 쏘울은 2013년 2세대를 거치며 독창적인 디자인과 활용성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서는 등 기아차의 대표 수출 차종으로 자리잡았다.

신형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변화를 준 게 특징이다. 헤드램프는 좀 더 날렵해졌고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지붕 라인과 비행기의 꼬리날개를 연상시키는 차량 뒤쪽 이미지가 눈에 띈다. 센터페시아에는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앉혔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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