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07 15:05
수정 : 2018.11.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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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7일 서울스퀘어 빌딩에서 미래차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코리아 센터’ 확장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크리스티안 디크만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 상무,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승용부문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총괄 임원, 비어트 뵈르너 주한독일 대리대사. 벤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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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코리아센터 확장 개소
연구인력 40여명으로 늘려
“아시아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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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7일 서울스퀘어 빌딩에서 미래차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코리아 센터’ 확장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크리스티안 디크만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 상무,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승용부문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총괄 임원, 비어트 뵈르너 주한독일 대리대사. 벤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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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7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에서 미래차 연구개발을 위한 ‘아르앤디(R&D)코리아센터’를 확장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벤츠의 국내 연구개발센터는 아시아권 주요 시장을 위한 연구개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벤츠코리아는 연말까지 연구 인력을 기존 보다 2배 늘린 40여명으로 확충해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허브로서 역할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디미트리스 실리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연구개발 센터는 그간 한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차량 개발에 주요 역할을 해왔다”며 “확장 개소를 통해 아시아의 연구개발 허브로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에게 한국은 부품 조달 부문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모기업인 다임러는 이미 가전과 자동차 분야에서 한국 업체들과 협력을 맺고 차량 디스플레이, 네비게이션용 소프트웨어, 지도 데이터,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지난해 벤츠가 국내 업체들로부터 조달한 부품 신규 계약 규모는 2조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독일 본사의 마르쿠스 쉐퍼 승용부문 생산·공급망 관리총괄 임원은 “새로운 아르앤디센터가 혁신 기술 개발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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