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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24 15:50 수정 : 2018.10.24 21:00

제49회 한국전자전에 참여한 요헨 쉐퍼스 메르세데스-벤츠 구매 및 공급업체 품질관리부 임원(왼쪽 세번째)과 구매 담당자들. 벤츠코리아 제공

우수 업체 발굴 위해 ‘한국전자전’ 참가
지난해 이어 두번째…전시 부스 설치
“차세대 차산업 선도할 혁신기업 기대”

제49회 한국전자전에 참여한 요헨 쉐퍼스 메르세데스-벤츠 구매 및 공급업체 품질관리부 임원(왼쪽 세번째)과 구매 담당자들. 벤츠코리아 제공
메세데스-벤츠 독일 본사 구매팀이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새로운 공급업체 발굴에 나선다고 벤츠코리아가 밝혔다.

이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초점을 두고 국내 소비재 가전 산업을 이끄는 업체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전국의 우수 공급업체와 스타트업도 방문할 계획이다. 벤츠 본사의 구매부와 공급업체 품질관리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자체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선 국내 공급업체의 부품이 탑재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와 ‘GLC 350 e 4매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 구매팀은 행사 기간 새로운 공급업체 발굴에 나서는 한편, 차세대 벤츠 차량의 혁신을 위한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품 조달 부문에서 한국은 벤츠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모기업인 다임러는 이미 가전과 자동차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업체들과 협력을 맺고 차량 디스플레이, 네비게이션용 소프트웨어, 지도 데이터 및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는 많은 한국 공급업체들과 확고하고 신뢰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더 뛰어난 경쟁력 있는 공급업체들이 독일 본사의 구매 전문가와 만나 파트너십을 맺고 미래차 산업을 함께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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