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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14 23:59 수정 : 2018.10.15 11:30

현지 수출 ‘넥쏘’ 시승…‘투싼’ 수소차 택시 충전 시연도 참관
현대차 “프랑스에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5천대 수출”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도심인 알마광장에서 가스 업체 에어 리퀴드가 운영중인 수소 충전소를 방문해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기차 ‘‘투싼‘‘의 충전 장면을 지켜본 뒤 택시 기사와 대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가 프랑스에 수출해 갓 통관된 ‘‘넥쏘‘‘를 타고 이 충전소로 이동했다. 프랑스 스타트업 ‘‘STEP‘‘(파리지앵 전기택시회사)는 현재 파리에서 투싼 수소전기차를 62대의 택시로 운영 중이다. 청와대 제공

현대자동차는 오는 16일 프랑스에서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 및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와 수소전기차 및 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리퀴드와 엔지는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수소전기차 보급을 위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고, 현대차는 프랑스에 승용차뿐 아니라 버스·트럭 등 상용차까지 5천대의 수소전기차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이들 3사는 프랑스 내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투자·운영을 위한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정부 및 유럽의 관련 정책과 재정적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에어리퀴드는 국내에서 연말께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법인은 주식회사 형태로 2천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마련해 오는 2022년까지 국내에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경제 사회를 향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중심가인 샹젤리제 인근 거리에서 현대자동차가 수출한 ‘‘넥쏘‘‘ 수소 전기차를 탑승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문 대통령이 탄 차량은 현대차가 프랑스에 수출해 통관된 ‘‘넥쏘‘‘의 첫 번째 차량이다. 프랑스 스타트업 ‘‘STEP‘‘(파리지앵 전기택시회사)이 운영하는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는 2016년 5대로 시작해 현재 62대가 파리 시내에서 운행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유럽 5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에서 현대차가 수출할 수소전기차 ‘넥쏘’를 직접 시승했다. 이날 시승은 문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차량을 포함해 넥쏘 2대, 파리에서 실제로 운행중인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 3대 등 모두 5대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또 파리 중심부의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의 충전 시연에도 참관했다.

충전 시연이 이뤄진 수소충전소는 에어리퀴드가 파리 시내에 설치한 첫 번째 수소충전소이다. 충전 소요시간은 3분으로 배터리 전기차(급속충전기 기준 30분)의 1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짧은 편이다. 프랑스 스타트업 ‘스텝’(STEP)이 운영하는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는 지난 2016년 5대로 시작해 현재 62대가 파리 시내를 달리고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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