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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5 14:47 수정 : 2005.01.05 14:47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일본에서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전지현 주연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여친소')'는 일본 개봉 한달째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일본에서 작년 11월 20일 개봉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개봉 44일만인 지난 2일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개봉 이틀간 관객수와 흥행수입에서 일본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16일간 성적에서도 일본 역대 기록인 500만명을 동원했다.

신문들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한국에서도 작년 12월 23일에 237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불과 4일간 76만명이 극장을 찾았으며 지난 2일까지 국내에서 161만명의 관객이 들었다.

한국측 배급사도 최종적으로 500만명을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한일 양국에서의 히트에 힘입어 배급사 도에이는 부랴부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새로운 포스터 제작에 돌입, 이달 하순께 배포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같은 흥행 속도는 미야자키 감독의 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는 미치지 못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개봉 31일만에 1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최종적으로는 2천350만명이 봤고, 304억엔을 벌어들였다.

일본 언론들은 "1천만명 돌파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를 이기지 못했지만 롱런 히트에서는 금년도 국내 넘버원은 물론, 최종적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넘어서는 것도 꿈은 아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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