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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9 20:41 수정 : 2019.12.20 02:37

레지스탕스 프랑스 프랑스 과거사 청산 문제를 연구해온 이용우 동덕여대 교수가 종전 직후(1946년)부터 최근(2015년)까지 프랑스인들이 자국의 과거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살폈다. 나폴레옹 이후 가장 오래 집권한 레지스탕스 출신 미테랑 전 대통령의 불명예스러운 이력을 둘러싼 논쟁을 비롯해 레지스탕스 신화의 탄생과 붕괴를 보여준다. /푸른역사·2만원.


태평양전쟁사 2 도쿄대 사학과를 중심으로 유물사관에 입각한 역사 연구를 표방했던 진보적 사학자들의 모임인 일본역사연구회가 태평양전쟁 패망 직후 펴낸 자기 비판적 전쟁사. 이번에 나온 2권의 부제는 ‘광기와 망상의 폭주’다. 진주만 공격에서 패전까지, 군부와 정·재계, 우익의 이합집산과 모략을 극적으로 묘사한다. 아르고인문사회연구소 편역/채륜·2만9000원.


새로운 학문 고향인 나폴리대 시민법 교수직 공개 모집에서 탈락한 뒤 평생 가난한 삶을 살았던 잠바티스타 비코(1668~1744) 필생의 역작. 대단히 독창적이면서 수많은 학문 분야에 창조적인 화두를 던져 준다는 평을 받는다. 워낙 난해해서 이탈리아 사람들조차 프랑스어와 영어 번역을 통해 이해하게 됐다고 실토할 정도다. 조한욱 옮김/아카넷·3만5000원.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입문 프랑스 실존주의의 출현을 알린 <존재와 무>의 핵심 개념과 체계를 설명하는 개론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사르트르를 가르치는 지은이가 <존재와 무> 집필 당시 유럽의 철학적, 사회적 배경을 살피고 현대철학의 맥락에서 이 책이 어떻게 수용되는지 다양한 관점을 소개한다. 세바스찬 가드너 지음, 강경덕 옮김/서광사·3만원.


전환시대의 문명 미국 프린스턴대가 출간한 칼 융 전집 10권에 실린 에세이 일부를 번역한 것. 제1차 세계대전 말기부터 1950년대까지 발표한 시사성이 다소 강한 글이 대다수여서 융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유럽 대륙에서 벌어진 물리적 충돌의 원인은 개인들의 집단 무의식과 심리적 갈등에 있다고 융은 말한다. 정명진 옮김/부글·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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