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31 20:49
수정 : 2019.11.01 02:06
오륜행실도-그림과 이야기로 배우는 사람답게 사는 법 효자 33명, 충신 35명 등 총 150명의 인물을 다룬 원전에서 절반 가량인 75편을 추려 실었다. ‘자로가 쌀을 지고 오다’ 등 고전적 가치가 있거나 많이 언급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선별했다. 국어학자들의 기존 번역서에 견줘 인문학적 해석에 충실하다. 규장각 ‘새로 읽는 우리 고전 총서’ 열아홉 번째. 이숙인 역해/아카넷·2만원.
독일현대사-1871년 독일제국 수립부터 현재까지 정치, 외교, 사회경제적 상황, 문화까지 네 축을 중심으로 쓴 독일사. 비스마르크, 힌덴부르크, 히틀러 등 주요 인물을 통해 복잡한 사회 갈등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분단·이념 문제 등 한국 사회가 참고할 지점이 많은 독일 근현대사를 한 권으로 해결할 수 있다. 디트릭 올로 지음, 문수현 옮김/미지북스·3만8000원.
언어철학 난해한 언어철학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설명해주는 입문서. 고틀로프 프레게의 <뜻과 지시체에 관하여>, 버트런드 러셀의 <수리철학의 기초> 등 언어철학 분야의 고전 10편을 장마다 나눠 풀이한다. “아무리 붙들고 있어도 무슨 소리인지 알기 어려운 1차 문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책의 목표라고. 콜린 맥긴 지음, 박채연·이승택 옮김/도서출판b·2만4000원.
어린이들의 꿈 해석 칼 구스타프 융이 어린이들의 꿈 해석을 주제로 네 차례 세미나(1936~39년)에서 발표한 내용을 담은 책. 대부분 어른 환자가 떠올린 어린 시절의 꿈들이 분석 대상이다. 어린이들의 꿈과 성인의 꿈을 분석하는 작업의 차이점을 강조한다. 아이들은 아직 개인적인 일이 별로 없고, 여전히 집단 무의식에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김세영·정명진 옮김/부글북스·2만원.
퇴계선생이 엮은 옛사람들의 마음 닦기 퇴계 이황이 주희나 한유 등 자신의 학문과 수양에 절실하게 여겼던 이들의 작품 70편을 필사해 엮은 <고경중마방>(古鏡重磨方)을 번역했다. 인물·서화를 찬미하는 찬(贊), 스스로와 타인을 경계하는 잠(箴), 기물이나 비석 등에 새겨 넣는 경계나 축송의 글인 명(銘)으로 이뤄졌다. 이황 지음, 이광호 외 옮김/학자원·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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